수줍음이 많고, 웃는 모습이 천사 같은 알리에게

선물이 도착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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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옹알이를 하던 시기에 양쪽 눈 모두 백내장 진단을 받은 후,

이전보다 사시 증상도 심해지고 바로 눈앞에 있는 물체와 빛의 움직임조차 감지를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엄마는 알리와 함께 무려 2년만에 다시 병원을 찾았습니다.

말수가 적고 수줍음이 많은 알리는 진료 직전까지도 엄마 품속에 안겨 부끄러워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알리는 막상 진료 시간이 되니 울지도 않고 씩씩하게 엄마 품에서 벗어나 정밀 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 양쪽 모두 백내장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빠른 시일 내에 백내장 수술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그리고 이제는 완치라는 기쁜 소식도 전해왔습니다.

그렇게 알리는 수술 후 현재 회복 중에 있으며,

엄마와 손을 꼭 잡은 채 꾸준히 병원을 방문하며 치료 및 특별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의사선생님을 통해 곧 완치가 될 것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행복한 마음을 가득안고 직접 알리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양 손 가득 선물을 준비하여 집을 방문하였는데요.

 이에 뛸 듯이 기뻐하며 함박웃음을 짓는 알리.

 그러더니 엄마에게 다가가 귓속말로 선물 받은 초록색 옷을 당장 입어보고 싶다고 속삭입니다.
바지와 함께 세트로 사다줬지만, 쑥스러움이 많아 사람들 앞이라 차마 바지는 안 갈아입겠다고 하네요.

사람들이 다 돌아가고 나면 바지도 입고 이웃집 친구들과 축구를 하고 싶다는 알리.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그 꿈을 꼭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제는 세상을 또렷이 볼 수 있게 된 알리를 바라보고는 알리 부모님은 아이가 새로 태어난 것 같은 기분일 것이라며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눈물을 보이셨는데요.

 이 모든 것이 여러분들의 관심 그리고 사랑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세상의 밝은 빛을 볼 수 있게 생명의 눈을 선물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미래의 희망이자 꿈의 주역인 아동들의 안질환의 조기발병과 실명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하트하트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