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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식개선강사 육성사업기획연재⑭-방과후에 울리는 종소리, 하모니

등록일:2017-12-30 조회수:8,146

 

 

추운 겨울에도 장애인식개선강사들의 훈훈한 이야기는 멈추지 않습니다.

 

하트-하트재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2016년부터 [발달장애 당사자 참여형 장애인식개선강사 육성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전국 각 지역의 컨소시엄기관이 함께 하고 있으며, 발달장애인 인식개선강사들도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열네 번째 시간은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톤차임연주단 ‘하모니’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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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발달장애인 인식개선강사 ‘하모니’ 입니다!”
‘하모니’ 팀의 힘찬 인사와 함께 공연이 시작됩니다.
‘하모니’는 7명으로 구성되어 핸드벨 종류의 금속악기인 톤차임벨을 연주하는 팀입니다.
 
 

 

 

 

 

[발달장애 당사자 참여형 장애인식개선강사 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하모니 인식개선강사 들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아름다운 소리를 전하지만 유독 또래 친구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장 기다리고 즐거워합니다.

 

반가운 소식 하나! 지역아동센터와의 인연인데요. 올해 하모니 팀의 톤차임벨 종소리는 방과후 시간에 많이 울려 펴져 인식개선강사들이 좋아하는 또래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다른 때보다도 인식개선강사들이 신나게 참여합니다.

 

또 하나는 인식개선강사들이 점점 자신을 갖고 나아진 모습을 보이는 점입니다. 초창기에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들을 소개하고 연주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했습니다. 관객의 호응이 적은 날엔 더 긴장해서 차임벨을 든 손을 덜덜 떨기도 하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매주 진행하는 스피치 교육 덕분에 또래친구들 앞에서 직접 하모니 팀을 소개하기도 하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관객들의 질문에 답하기도 하는 등 발달장애인 인식개선강사로서의 근사한 면모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차임벨의 첫 음이 울리는 순간! 무표정이었던 교육 참여자들이 기대에 찬 표정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교육 참여자로부터 “악기 소리가 너무 아름다워서 장애인강사 분들이 더 빛나 보이고 멋져요!”라는 응원을 듣고 더욱 자신감에 찬 인식개선강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인식개선교육이 끝나고 돌아가는 차 안에서 이선영 인식개선강사는 “다음 공연은 또 언제 있어요? 학생들이 있는 학교로 가요!”라며 공연에 대한 열의를 보입니다.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진행하면서 교육 참여자들의 표정을 보면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참여하는 교육이 그 어떤 현장보다 장애인식개선에 큰 효과를 가져다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거리를 한층 더 좁혀 갈 수 있는 값진 시간임을 매번 깨닫고 있습니다.

 

2년의 시간동안 하모니 팀의 교육을 통해 익산 지역에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 소통의 길이 활짝 열리는 긍정적인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음이 현장에서 느끼고 있습니다. 하모니 팀의 향후 행보가 익산 지역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리라 확신하며, 발달장애인 인식개선강사가 하나의 직업군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응원합니다!

 

 

 

 

  

 
하트-하트재단은 ‘하모니’의 더 큰 성장과 발전을 기대하며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직원분들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 ‘하모니’ 팀의 강사스토리는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노솔비 선생님께서 작성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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