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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MF 그 후 이야기

등록일:2018-10-19 조회수:7,778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MF

제1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MF 그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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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의 위대한 꿈을 응원하기 위하여 하트-하트재단과 SK이노베이션이 함께하는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REAT MUSIC FESTIVAL이 작년을 시작으로 올해 2회째를 맞이합니다.
음악으로 이뤄낸 기적의 무대, 작년 GMF 수상팀은 어떤 행보를 걸어오고 있을까요?
함께하기에 가능했던 기적의 드라마, 제1회 GMF 이후 수상단체의 근황을 공개합니다.



 

 

 

Q. GMF 무대에 서기까지

 

  

아트위캔 클라리넷 앙상블
음악에 관심 있는 발달장애 단원의 어머니들 사이에서 제1회 GMF는 일찍부터 관심의 대상이었어요. 매주 2시간씩 정기적으로 앙상블을 맞추어 왔고, 각자 개별파트 연습에 오랜 시간을 투자하고 있어서 소식을 듣자마자 주저 없이 참가신청을 했죠.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
발달장애인이 하나 되는 GMF와 같은 기회는 너무나도 소중하기 때문에 참여를 하게 되었어요. 저희는 소리를 맞추는 노력들을 통해 대회연습을 뛰어 넘어 함께 살아갈 가족이 되어가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하나의 소리를 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드림위드 앙상블
노력하는 만큼의 결과를 나타내는 건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똑같아요. 저희는 모든 곡을 항상 1,000번 이상 연습하면서 음표 하나하나를 몸속에 넣는다고 생각해요. 피와 땀이 가득 차도록 GMF를 정말 즐겁게 준비했었어요.



Q. GMF를 통해 변화된 점 

 

  

드림위드앙상블
얼마 전,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간담회>를 주제로 청와대에서 축하공연을 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어요. 9시 뉴스에도 나오고 60개가 넘는 기사도 나서 저희에겐 정말 잊지 못할 일이에요. 예전부터 청와대를 방문하는 것이 꿈이었던 우진 단원은 특히 더 기뻐했어요. 이를 발판으로 더 많은 기회와 변화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더 큰 꿈을 꾸며 성장하고 싶어요.

아트위캔 슈가슈가밴드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실용음악을 하는 발달장애인 밴드도 수준 높은 음악을 하는 것이 대중들에게 알려져 공연에 초청되는 경우가 크게 늘었어요. 멤버들은 자신감이 붙어 밴드에 대한 자부심도 커졌어요.

아트위캔 클라리넷 앙상블
제1회 GMF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이를 발판으로 많은 콩쿨들에 나가게 되었고 그러던 중 스페셜 K(장애인문화예술경진대회)에서도 은상을 수상했어요. 많은 무대경험이 쌓이면서 긴장도 덜 하게 되고 실력도 향상되어 정말 기뻐요.



Q. 발달장애 음악단체로 활동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된 점 

 

  

해와달밴드
소속기관이 없는 저희 해와달밴드는 발달장애 아이들의 부모들이 적극 지원하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어요. 요즘 말로 웃픈(?) 이야기라면 예전에는 팀원들이 김밥을 정말 좋아했었는데, 하도 많이 먹어서 이제는 김밥을 가장 싫어해요.(웃음) 이렇게 부모님들이 매니저 역할까지 하며 자비를 털어 운영해왔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팀원들의 고등학교 졸업식을 며칠 앞두고 첫 콘서트를 했었어요. 대학 진학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 등록금 비를 모아서 콘서트를 만들어줬었어요.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진행했던 첫 번째 콘서트가 끝나고 모두 울컥했던 기억이 생생해요.



Q. 곧 다가올 제2회 GMF를 바라보며...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
감사하게도 GMF에 두 번째로 참여하게 되었어요. “우리가 무슨 상을 받던, 그 자격이 있을 만큼 노력을 하자!” 라는 마음이 있어요. 두 번째 참여하는 GMF인 만큼 더욱 성장하고, 최선을 다하여 무대에서 에너지를 쏟아 붓고 즐기는 것이 목표에요. 이번에 연주하는 곡이 사랑의 여러 가지 감정을 담은 곡인데, 저희의 무대를 보고 관객 분들이 사랑에 대한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해와달밴드
작년 GMF에는 연주곡으로만 참가했었는데, 제2회 GMF에는 보컬까지 갖춰서 더욱 풍성한 음악으로 다시 참가하게 되었어요. 작년에는 결선무대에 오르지 못해 아쉬움이 컸지만, 이번엔 ‘반드시 대상을 타야겠다!’ 라는 불타는 목표가 있어요. 

아트위캔 클라리넷 앙상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열심히 연습해서 보완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작년을 돌이켜보면 준비기간 동안 자주 만나서 연습하고, 당일 날 최대한 떨지 않으려고, 우황청심환을 미리 먹었었어요. 올해 GMF에는 작년 대상팀부터 우수상팀까지 참가가 제한되어 있어서 참여하지 못했지만, 저희는 2019년 GMF 대상을 향해서 연습하고 있어요.



Q. 한계없는 꿈을 향한 도전 

 

  

아트위캔 클라리넷 앙상블

내년에 포르투갈&스페인 해외연주 기회가 있어요. 저희 팀이 지속적으로 멋진 활동을 펼쳐서 제2, 3의 클라리넷 앙상블 팀이 생기기를 바라고, 발달장애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음악을 계속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드림위드앙상블

전 세계 안에서 연주하는 연주자가 되는 것! UN에서, 그리고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하는 것이 꿈이에요. 이번에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카네기홀의 무대에 서더군요. 정말 축하받을 일이에요!

 

아트위캔 슈가슈가밴드

현재 슈가슈가밴드의 구성원 중 대부분은 성장하는 청소년들입니다. 어려서부터 엄청난 연습과 레슨을 통하여 지금의 밴드를 만들었고 서로를 잘 이해하고 공감하여 좋은 음악을 할 수 있었어요. 그렇기에 멤버 모두가 성인이 되어서도 직업적으로 음악을 하고 싶다는 소원을 갖고 있어요. 작년 GMF를 통하여 무던히 노력하면 실력 향상과 함께 좋은 기회가 생기게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된 슈가슈가밴드는 음악을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타파하고 많은 이들에게 한 사람의 연주자이자 뮤지션으로 비추어질 순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GMF 수상단체 인터뷰는 2018 GMF 서포터즈 강지원, 김예은, 김이슬, 여인비, 허유림이 취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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