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에는 여전히 화장실 사용의 중요성이나 손 씻기 방법, 노상 배변의 위험성 등 위생행태와 관련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에 하트-하트재단 탄자니아 지부는 2019년부터 탄자니아 린디 주에서 학교와 마을 주민들에게 위생행태 개선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1년 7월 12월부터 6일간, 45개 학교에서는 하트-하트재단을 통해 교육받은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노상 배변의 위험성, 손 씻기의 중요성, 수인성 질환의 위험성 등 위생행태 개선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위생행태 개선 교육을 받는 학생들>

 학생들은 학교 주변의 마을을 돌며 지역사회의 노상 배변의 심각성을 확인하고 노상 배변이 본인이 먹는 음식과 물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사실과 함께 화장실 사용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거나 음식을 섭취 할 경우에도 몹시 아플 수 있다는 점과 손을 깨끗이 씻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노상배변의 현황을 보기 위한 학교 주변을 둘러보는 활동 및 손씻기 교육>

학생들의 위생행태 개선 교육은 학생들의 위생행태 증진을 위한 실천을 시작하겠다는 다짐 선언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각 학교의 교장 선생님과 교사들도 학교와 학교 주변의 위생 환경과 비위생적인 행태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을 함께 다짐하며, 학생들이 스스로 질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귀한 교육이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위생행태 증진 실천 선언을 하는 학생들>

이번 학교 방문은 학생들의 올바른 위생 인식과 행태 개선을 통해 수인성 질환이 예방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볼 수 있는 뜻깊은 현장이었습니다. 탄자니아 린디 주에 더 이상 수인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학생들과 주민들이 없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하트-하트재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탄자니아 린디 주에서 식수위생 개선을 통한 수인성 질환 예방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