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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30

유용연 단원과 어머니
9월 17일, 거암아트홀에서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유용연 단원의 타악기 리사이틀이 열렸습니다.
‘울림과 공감’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에서는 스네어 드럼, 마림바, 팀파니 등 여러 타악기의 특성을 살린 작품과
다양한 연주자들이 함께한 앙상블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공연은 미치 마르코비치의 ‘더 위너‘로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루디먼트를 활용한 스네어 드럼 독주곡으로, 빠르고 정교한 리듬과 뚜렷한 강약의 대비가 특징입니다.
유용연 단원은 안정적인 연주와 집중력을 바탕으로 스네어 드럼의 역동적인 리듬을 표현했습니다.

한 명의 연주자가 여러 타악기를 연주하는 만큼 악기에 따라 연주 방식과 무대의 분위기도 달라졌습니다.
유용연 단원은 각 악기의 특징에 맞춰 리듬과 음색, 연주 기법을 다양하게 구성하며 타악기가 지닌 여러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유용연 단원의 멘토인 서울시립교향악단 타악기 연주자 김미연이 함께했습니다.
멘토링을 통해 연주 역량을 발전시켜 온 두 사람이 하나의 무대를 함께 완성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차르다시‘에서는 느리고 서정적인 부분과 빠르고 화려한 리듬을 오가며 마림바의 폭넓은 표현을 보여주었고,
‘레인댄스‘에서는 반복되는 리듬과 점차 변화하는 강약을 통해 마림바 특유의 따뜻하고 깊이 있는 음색을 전달했습니다.

2부에서는 존 벡의 ‘팀파니 협주곡‘을 연주했습니다.
이 작품은 팀파니를 리듬을 담당하는 악기에서 나아가 선율과 다양한 음색을 표현하는 독주 악기로 활용한 곡입니다.
유용연 단원은 묵직한 울림과 빠른 리듬의 변화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팀파니의 표현력과 연주자로서의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공연의 마지막은 하트앙상블과 함께했습니다.
바이올린 송우련·정희성, 비올라 윤성준, 첼로 김다빈, 플루트 이영수, 호른 홍준혁, 트롬본 전진 단원이 참여해,
오랜 시간 하트하트오케스트라로 함께 호흡을 맞춰온 동료 연주자들과 공연의 마지막 무대를 완성했습니다.

유용연 단원은 2014년 전국장애인콩쿠르 클래식 부문 대상을 시작으로 국내외 공연과 콩쿠르, 협연 무대에 꾸준히 참여해 왔습니다.
카네기홀과 존 F. 케네디센터 공연,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유럽 순회공연을 거쳐
현재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단원과 서울시립교향악단 특별 위촉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늘을 위해 연습을 아주 많이 했습니다.
공연을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요 !
이번 리사이틀은 유용연 단원이 그동안 쌓아온 연주 경험을 바탕으로
스네어 드럼부터 마림바, 팀파니까지 다양한 타악기의 특성과 연주 기법을 선보인 자리였습니다.
하트-하트재단은 발달장애 연주자들이 전문성을 높이고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유용연 단원의 다음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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