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6일간 진행된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의 NCD 예방관리 사업 현장 모니터링 두번째 소식 입니다.

*비감염성질환, NCD (Non-communicated Disease)

: 당뇨, 암 등 일반적으로 장기간 지속되고 천천히 진행되는 만성 질환

앞선 소식에서는 사업 1단계의 핵심 장소이자

일차 의료시설에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신설된

두개의 NCD 클리닉 방문 후기를 전해 드렸습니다.

이번 소식에서는 2024년부터 시작된 2단계 사업의 소식으로

바탐방 지역 내 17개소의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주민 검진의 날, NCD 스크리닝 데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NCD 스크리닝 데이]

NCD 스크리닝 데이(NCD Screening Day)는 보건소의 NCD 예방 및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이 NCD 서비스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등

매 월 보건소 별로 하루, 연간 10회 운영되는 프로그램입니다.

당뇨와 고혈압 등 NCD 환자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관리하기 위해

이동이 어렵고 먼 지역 주민의 이송 서비스도 지원하며

보건소의 모든 물적, 인적자원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날 Bansaytreng 보건소에서 열린 NCD 스크리닝 데이에서는

혈당 검사, 혈압 및 BMI 측정 등 검사와 예방 및 관리 안내 등을 제공했습니다.

오전 활동만으로도 총 60명의 환자가 보건소를 방문하며

스크리닝데이를 통해 진료 및 관리를 받으려고

평소보다 많은 환자들이 보건소를 방문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스크리닝 데이 인터뷰]

NCD 스크리닝 데이 활동의 의미와 후기를 듣고자

간호사(Ssumpanya), 환자(Ausuckun), VHSG(마을 보건 요원, Pangsopan) 등

참여자분들의 허락을 받아 인터뷰 및 소감을 들었습니다.

간호사_Ssumpanya

“환자들은 대부분 자신의 건강 상태를 잘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스크리닝 데이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건강을 관리할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간호사로서 매우 기쁩니다.

보건소를 방문하는 많은 환자들이 점차 건강을 회복하고 있으며,

한 달에 한 번씩 꾸준히 보건소를 방문해 건강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VHSG(마을보건요원)_Pangsopan

"저는 지역 주민들을 모으고, 보건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VHSG가 되기 위해서 NCD 관련 교육도 받고 있습니다.

저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NCD를 파악하고 예방 및 관리하는 데에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환자_Ausuckun

"제가 고혈압이 있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보건소의 스크리닝 데이를 통해 제 증상의 이유를 알게 되었어요.

의사와 간호사 선생님들의 친절하고 정확한 설명으로

고혈압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건강한 음식을 먹고 매일 운동을 하면서 고혈압을 관리할 계획입니다."

하트-하트재단 캄보디아 지부는 

바탐방 지역주민들의 NCD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바탐방 지역의 많은 주민들이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아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하트-하트재단 캄보디아 지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민관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사회 기반의 비감염성 질환 예방 및 관리사업(2024~2026)’을 수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