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할아버지,
내년엔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
희귀난치성 질환은 진단이 어렵고
치료 방법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신체적, 심리적 고통뿐만 아니라 일반가정 대비
5~10배 더 많은 의료비를 지출하여
경제적 부담까지 가중되고 있습니다.
“겨울 방학이 안 왔으면 좋겠어요.
급식 한 끼라도 없으면
편의점 음식만 먹어야 하니까요.”
아직 우리 주변에는 하루에 한끼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결식우려아동이 28만 명에 달하며,
저소득가정 아동 5명 중 1명은 ‘결식위기아동’입니다.
“내년에는 지금 살고 있는 시설을 나가서
혼자 독립해서 살아야 해요.
막막하고 걱정돼요.”
매년 떠밀리듯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은 2천여 명.
만 18세~24세에 인적·물적 지지기반은 턱없이 부족하지만
미룰 수도, 외면할 수도 없는 치열한 어른의 삶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