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가구로 선정된 주민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재단 직원
하트-하트재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탄자니아와 말라위에서 식수위생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 프로젝트 모두 CLTS(지역주도형 위생개선)접근법을 기반으로 하여,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의 위생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단순히 외부에서 ‘지어주는’ 방식이 아니라,
주민들의 인식변화를 통해 마을 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화장실과 손씻기 기구를 만들어 지속 가능한 변화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아이들의 일상에서 가장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가정에서 직접 만든 화장실과 손씻기 기구를 사용하는 아이
말라위 좀바군의 한 마을에 살고 있는 한 소녀가 자신의 가정에서 직접 만든 화장실 앞에서
패트병으로 만든 손씻기 기구(tippy-tap)를 사용하며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그 미소에는 “이제는 나도 건강한 생활을 지킬 수 있다”는 자부심이 담겨 있습니다.
어머니는 뒤편에 서서 흐뭇한 미소로 그런 딸을 바라봅니다.
화장실 외벽에는 모녀가 함께 그림을 그리고 위생 수칙이 담긴 홍보 포스터도 붙이며,
위생적인 생활을 스스로 만들어가려는 주인의식을 엿보입니다.
황토로 화장실 외벽을 장식하고 있는 아이
또 다른 아이는 구운 벽돌을 부숴 물에 섞은 흙으로 화장실 외벽을 알록달록하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애정을 담아 화장실을 가꾸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이 위생 시설을 단순히 ‘사용하는 공간’이 아닌
자신이 소유하고 지켜야 할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화장실이 아예 없거나, 필요성을 알지 못해 노상 배변을 해왔던 마을에 변화가 일어난 것입니다.
이들이 스스로 화장실을 짓고 꾸미는 행동들을 통해
아프리카 마을에서 위생시설을 위한 자발적 행동 변화가 실현되고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하트-하트재단은 취약계층에게 화장실을 지원하여 함께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마을 내에서 스스로 화장실을 짓기 어려운, 가장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선정하여 화장실을 지원하였고,
현재까지 총 100여 가구가 지원을 받았습니다.
마을에서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열악한 화장실의 모습
이를 통해 장애인, 노약자, 아동 등 모든 가정 구성원이
존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위생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트-하트재단의 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개선된 화장실의 모습
화장실을 갖춘 취약계층 가정은 더 이상 위생-사각지대에 머물지 않으며,
마을 전체가 함께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을 공유하게 됩니다.
개선된 화장실 앞에서 기뻐하는 마을 주민들
작은 화장실 하나가 아이들의 웃음을 만들고, 한 가정의 존엄을 지키며, 나아가 마을 전체의 문화를 바꿔 나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민 스스로가 만든 변화이기에, 그 지속가능성이 훨씬 더 높습니다.
이렇게 하트-하트재단의 식수위생 지원사업은 삶을 변화시키는 문화로 천천히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 마을의 주민이라면,
어떤 방식으로 ‘우리 마을‘을 더 깨끗하게 만들어가고 싶으신가요?
하트-하트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 가는 깨끗한 물과 위생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하트-하트재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탄자니아 음타마 군과 말라위 좀바 군 지역에서 지역사회 참여형 통합적 식수위생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