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일란성 쌍둥이 형제, 임선균·임제균 단원이
지난 11월 20일 거암아트홀에서 세 번째 독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따뜻한 가을밤, 공연장 안은 시작 전부터 관객들의 설렘과 기대감으로 가득 찼는데요.
그 뜨거웠던 현장을 함께 돌아볼까요?
올해 독주회의 주제는 ‘사제동행(師弟同行)’.
이번 무대는 두 단원을 음악적으로 성장시키며 곁을 지켜온 스승님과 함께하는 공연이었기에
어느 해보다 더욱 뜻깊은 공연이었습니다.
규니브라더스의 탄탄한 단독 무대는 물론,
스승님과의 특별한 협연이 더해지며
‘동행’이라는 주제가 자연스럽게 녹아든 감동적인 무대로 채워졌습니다.
임선균·임제균 단원은 7살에 처음 피아노 앞에 앉으며 음악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음악치료 과정에서 발견된 절대음감은 두 형제의 가능성을 밝게 비추어 주었고,
이들이 가장 즐거워하는 순간은 음악 안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임선균 단원은 플루트, 임제균 단원은 트럼펫을 선택하며
각자의 소리를 찾아 성장해 왔습니다.
이 시간들이 쌓여 오늘의 규니브라더스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독주회의 문을 연 것은 트럼페터 임제균 단원의 연주였습니다.
살짝 떨려하는 모습도 잠시,
이내 힘차게 울려 퍼지는 트럼펫 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그의 연주는 밝고 에너지 넘치는 음색으로
듣는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며 따뜻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이어 무대에 오른 플루티스트 임선균 단원은
맑고 부드러운 플루트 선율로 분위기를 한층 더 따뜻하게 물들였습니다.
더블베이스와 어우러진 풍성한 하모니는
듣는 이들의 마음을 차분히 감싸며
한 곡 한 곡 깊이 있는 감동을 더했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하며 쌓아온 관계에서 오는 사제 간의 깊은 신뢰와 호흡,
눈빛만으로도 통하는 음악적 교감은 관객들 모두를 집중하게 했습니다.
이번 연주회의 가장 특별한 순간은 두 형제가 함께 만들어낸 무대였습니다.
자신의 재능과 가치를 음악으로 당당히 빛내고 있는 두 형제.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규니브라더스는
진심 어린 연주로 감동을 전하는 연주자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연주회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성장과 도전, 그리고 사랑과 신뢰가 만든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았습니다.
더 깊이 있고 아름다운 연주로
많은 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이들의 여정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