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진 설명받는 주민들의 모습
하트-하트재단 캄보디아 지부는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에서
비감염성 질환(NCD)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본 지부는 기존 NCD 스크리닝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당뇨 등의 NCD가
실명의 주요 원인인 당뇨망막병증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켜, NCD 예방과 합병증 관리까지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두었습니다.
안과 의사의 모습
이 목표를 통해 기존에 정기적으로 진행해 오던
NCD 검진의 날(Screening Day)과 찾아가는 검진서비스(아웃리치 스크리닝)에
눈 합병증 관리 요소를 통합하여, 당뇨 합병증까지 함께 검진하는
NCD+EYE 통합검진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였습니다.
하반기부터 진행된 NCD+EYE 통합검진에는
총 1,167명(여자 815명) 주민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검진을 받은 주민 중 302명은 2차 검진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어,
현지 NGO인 Seva Canada와 협력하여
이들이 적절한 후속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여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NCD 선별 검사에서 나아가,
NCD와 주요 합병증을 지역사회에서 함께 예방하고 관리하는
포괄적인 접근방식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안과 의사에게 눈 검진 받는 모습
또한 10월 세계 시력의 날과 11월 세계 당뇨의 날을 기념하여
트마꼴(Thmar Koul)과 바벨(Bavel) 지역 후송병원 두 곳에서
이미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당뇨망막병증(DR) 검진’을 실시했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은 실명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합병증이지만,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번 DR 검진은 눈 속의 변화를 정밀하게 포착하여,
환자들이 시력을 잃기 전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2차 예방 및 합병증 관리에 핵심적인 활동이었습니다.
시력 검진 하는 모습
2020년, WHO에서 발표한 국제 보건 지침(WHO-PEN)과
2024년, 캄보디아의 국가 지침(NCD-SOP) 등 국제 및 국가 보건 지침에서도
당뇨 합병증의 조기 발견 및 정기적인 평가를 필수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안저 카메라를 이용하여 검진하는 모습
그러나 바탐방 지역의 공공 병원은 망막 촬영 전문 장비와
훈련된 안과 의료진이 부족하여 DR 검진에 제한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고 당뇨 합병증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본 지부는 ‘안저 카메라(Fundus Camera)’를 지원하여
후송병원 단위에서 DR 검진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검진에 앞서 지역 안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안저 카메라 사용법을 교육하고 스스로 검진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했으며,
지역 의사들은 이번 검진에 직접 참여하며 DR 검진 경험을 쌓았습니다.
검진 후 안과 의사와 상담하는 모습
두 곳의 후송병원에서 총 4회 진행된 DR 검진에서
201명의 당뇨환자가 시력 검사 및 안저 검진을 받았고,
그중 눈에 문제가 발견된 환자는 69명이었습니다.
당뇨망막병증 외에 백내장 등의 기타 안질환이 발견된 환자들도
바탐방 및 시엠립 지역 병원에서 추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이번 검진 활동은 지역 내 당뇨병 환자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중요한 눈 검사를 받고,
문제가 발견되면 적절한 치료로 연결되는 합병증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검진 받으러 온 주민들의 모습
앞으로도 하트-하트재단 캄보디아 지부는 NCD 예방 및 합병증 관리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하트-하트재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 지역사회 기반의 비감염성 질환 예방 및 관리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