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얀 산모의 날 캠페인에 참여한 엄마와 아이의 모습
하트-하트재단 필리핀 지부는 2024년부터 필리핀 서민도로섬 아브라 드 일로그(Abra De Ilog) 지역에서
‘모자보건 강화를 통한 망얀족 권리증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2월 3일, 망얀족 산모들이 안전하게 출산하고 건강을 돌볼 권리를 인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망얀 산모의 날 캠페인’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본 지부와 지역 보건소(MHO)가 공동으로 주관하였으며,
망얀족 산모 101명이 참여하였습니다.
하트-하트재단 필리핀지부 지부장의 모습
필리핀의 소수민족인 망얀족 산모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된 지역에 거주하여
적절한 보건 서비스를 받는 데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산전·산후 관리나 올바른 영양 섭취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보건 시설로의 이동 또한 쉽지 않아 가정 분만을 선택해
엄마와 아기 모두 생명이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이 빈번했습니다.
캠페인 참여자들의 모습
하트-하트재단 필리핀 지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모들이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스스로 안전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지역사회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교육과 체험이 어우러진 ‘망얀 산모의 날 캠페인’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영양식 조리 시연을 하고 있는 모습
이번 캠페인은 산모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전문 의료진을 통해 ‘생애 초기 1,000일’의 중요성과
산전·산후 관리, 모유 수유법을 교육하였으며,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영양식 조리 시연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공유했습니다.
게임에 참여하고 있는 망얀족 여성들의 모습
또한 룰렛과 링 던지기 같은 게임을 통해 건강 지식을 즐겁게 익히고,
위생용품과 영양제가 담긴 ‘산모 키트’를 전달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더했습니다.
아울러 산모들이 출산 예정일 전 미리 머물며 안전한 분만을 준비할 수 있는 거점 시설인
‘분만대기소’의 서비스와 출생 등록의 중요성을 안내하며 산모들의 권리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게임에 참여하고 있는 망얀족 여성들의 모습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산모들은 스스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검진받고 알 권리,
보건 시설에서 안전하게 아이를 맞이할 권리 등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산모의 권리가 무엇인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교육과 체험을 통해 모자보건에 대한 지식이 향상되었고,
무엇보다 안전한 보건 시설에서 아이를 낳는 것이 왜 중요한지 깨달아
스스로 건강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더불어 이번 활동은 가족 구성원들과 지역 보건 요원(BHW), 망얀족 자원봉사자,
그리고 원주민 위원회(Katig)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지역사회 중심의 든든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망얀 산모의 날 캠페인 참여자 중 일부 단체 사진
하트-하트재단 필리핀 지부는 앞으로도 지역 보건소(MHO) 및 지역사회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망얀족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모자보건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
모든 엄마와 아기가 안전한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하트-하트재단 필리핀 지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시민사회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필리핀 서민도로섬 아브라 드 일로그 지역 모자보건강화를 통한 망얀족 권리증진사업(2024-2026)’을 수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