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5월의 막바지,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발달장애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 분야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준 <제16회 아이소리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하트하트아트앤컬처‘는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하여 발달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공연 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전문 진로 상담부스’를 운영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연주자가 당당한 직업인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미래의 문화예술 인재들이 직무를 직접 탐색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된 뜻깊은 현장이었습니다.
총 6회차에 걸쳐 반복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매 회차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발달장애 전문 연주자의 직무 소개로 시작된 프로그램은 곧이어 생생한 악기 시연으로 이어졌습니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타악기 유용연 단원이 선보인 마림바 시연곡 ‘고향의 봄‘은
별빛처럼 반짝이는 아름다운 소리로 참여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으며,
직접 무대에 올라 스틱을 잡고 마림바를 연주해 보는 특별한 체험 기회도 가졌습니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타악기 홍성문 단원의 역동적인 리드로 진행된 타악기 소개에서는
웅장한 팀파니(파랑돌 연주)부터 카혼, 글로켄슈필, 윈드차임, 트라이앵글까지
다채로운 악기의 매력을 만끽했습니다.
또한 참여자들은 직접 나와 악기를 연주해보며 타악기가 가진 신나는 에너지를 몸소 경험했습니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시간은 ‘다 함께 타악기 합주’였습니다.
탬버린, 트라이앵글, 쉐이커, 캐스터네츠를 손에 든 15명의 참여자들은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 OST인 ‘하쿠나 마타타’에 맞춰 하나의 연주팀이 되어 보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크게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었습니다.
참여자들은 자연스럽게 주변 사람들과 호흡을 맞추며 함께 음악을 만들어가는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합주 뒤에는 ‘하트브라스앙상블‘의 공연 관람이 이어졌습니다.
참여자들은 공연 전 배운 에티켓(조용히 감상하기, 휴대폰 무음, 착석 관람)을 완벽하게 지키며,
‘저스트 어 클로저 워크‘, ‘디즈니 메들리‘를 연주하는 선배 연주자들의
멋진 직무 모습을 진지하고 자랑스러운 눈빛으로 관찰했습니다.
특별히 매 단계가 끝날 때마다 지급된 ‘무대 위의 스타’, ‘최고의 연주자’, ‘리듬 위의 탐험가’
3종 보상 카드를 제공하며, 참여자 청소년 친구들은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띠며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하트하트아트앤컬처 상담부스에서는 참여자들의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발달장애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컨설팅과 진로 상담이 진행되어,
문화예술 분야 직업훈련 참여 가능성을 확대하는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하트하트아트앤컬처가 함께한 이번 진로체험은 단순한 악기 연주를 넘어,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직업적 꿈을 탐색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편견의 벽을 허물고 음악을 통해 당당한 사회적 직무를 수행하는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단원들처럼,
오늘 작은 연주자가 되어 꿈을 키운 청소년들의 앞날에도
지속 가능한 예술 활동의 기회가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음악으로 더 아름답고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이들의 발걸음에 앞으로도 따뜻한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주최·주관 : 파라다이스복지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