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사업

후원

2026.08.21

말라위 좀바군에서 진행되었던
식수시설관리위원회 역량강화 교육 현장, 기억하시나요?
주민들이 스스로 우물을 고치고 관리하는 방법을 배웠다면,
이번에는 우물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특별한 시스템을 소개합니다.
바로, ‘뱅키 파 음지고(Banki pa mjigo)’입니다!


영어로는 Borehole Banking, 우리 말로는 ‘식수시설 은행’입니다.
식수시설을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관리하기 위해서 주
주민들이 낸 물 사용료를 모아 마을 내에서 저축하고,
필요한 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공동체 금융 접근방식입니다.


마을의 우물이 고장 나지 않고 오랫동안 깨끗한 물을 얻으려면,
마모된 부품을 제때 갈아주는 유지보수 비용이 필요합니다.
이 비용은 주민들이 내는 물 사용료로 충당됩니다.
하지만 이 사용료가 잘 걷히지 않는다면 우물은 결국 방치되고,
결국 주민들은 다시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없게 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솔루션이 바로
‘Banki pa mjigo(식수시설 은행)’입니다.
은행이 멀거나 높은 이자율로 대출을 받기 어려웠던 주민들은
물 사용료를 성실히 납부하면 이 시스템을 통해
자녀 교육비, 의료비, 소규모 장사를 위한 자금 등을 대출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식수시설관리위원회(WPC)와 banki pa mjigo(식수시설 은행)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
주민들에게는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자금이 생기고,
마을에는 우물을 관리하고 수리할 수 있는 기금이 쌓이는 구조입니다.
하트-하트재단에서는 최근 모니터링을 위해 한 마을의 식수관리위원회를 방문하여
이 시스템이 얼마나 잘 운영되고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주민들은 대출 혜택을 받기 위해 물 사용료를 빠짐없이 내기 시작했고,
위원회는 돈이 모이고 쓰일 때마다 장부에 투명하게 기록하고
이를 마을에 공개하여 두터운 신뢰를 쌓고 있었습니다.

정관과 계획서, 비전
또한, 기금 관리에 필요한 정관을 마련하고,
미팅을 통해 액션 플랜을 세우는 등 체계적인 관리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코이카 탄자니아 사무소 현장방문 인터뷰

이전에는 마을 사람들이 물 사용료를 걷어도 납부율이 낮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모두가 제때 요금을 내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스템 덕분에 급한 학비나 식비 등을 대출받아 쓰고, 나중에 이자와 함께 갚고 있어요.
덕분에 우리 우물을 언제든 수리할 수 있는 기금이 늘 든든하게 모여있답니다.
- 식수관리위원회(WPC) 모니터링 인터뷰 중

물 기금 장부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
중간 현장 점검을 위해 사업지를 방문했던 코이카 탄자니아 사무소에서도
‘식수시설 은행’이 이루어지는 현장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함께 대출이용 내역이 적힌 장부가
투명하고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식수시설 은행‘의 가장 큰 장점은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주민들 스스로 자립하여 우물을 지켜나가는 지속 가능성을 만든다는 점입니다.
하트-하트재단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스스로 삶의 변화를 주도하고,
이 변화가 지역사회 전체로 번져나갈 수 있도록 사업을 이어가겠습니다.
말라위 좀바군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자립의 여정에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하트-하트재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말라위 좀바 군 지역에서 ‘지역사회 참여형 통합적 식수위생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후원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