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하트재단 필리핀 지부가 

필리핀 서민도로섬 야바난 지역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급식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야바난 지역은 바닷가에 접한 산지마을로

필리핀의 소수민족인 망얀족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 ‘망얀족(Mangyan)’이란?

필리핀 내 소수민족인 원주민 중 하나로,

필리핀 서민도로 섬의 약 48%를 구성하는 원주민 

지역개발자 및 벌목꾼에 의한 강제 퇴거로 거주지가 박탈되어

외부 사람을 피해 산악지역에 주로 거주하고 있으며,

 

외부인에 대한 경계가 심하다는 특징이 있다.

망얀족 주민의 대부분은 외부인을 피해 깊은 산지에서 은둔생활을 하고 있어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기본적인 생활에 대한 정보 접근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교육, 의료, 경제적으로 모든 것이 취약한 상태지만,

그 중에서도 망얀족 아동의 60%이상은 영양실조상태를 겪고있어 어린이의 영양개선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팜부한 초등학교의 아이들
 

이에 하트-하트재단 필리핀 지부는 아동들의 영양실조를 예방하기 위해,

망얀족 아동들이 80% 이상 재학중인 팜부한(Pambuhan) 초등학교를 찾아가

주6회 초등학생들에게 점심 한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팜부한(Pambuhan) 학교 전경(좌) 급식을 준비하는 모습(우)

180명의 팜부한 초등학교 학생들은

급식을 제공하고나서 건강상태도 좋아지고,

표정도 점점 더 밝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급식을 제공하기 전보다 영양상태가 개선되자

학교에 더 자주, 더 많이 오게되어 출석률도 향상되었습니다!

급식을 먹고있는 팜부한 초등학교 아이들

팜부한 초등학교에서 진행되는 급식 활동은 5월까지 지속될 예정입니다.

아동들의 영양상태가 개선되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