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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이 어르신 돕는 ‘노노케어’…“디지털 격차 해소”

등록일:2024-10-11 조회수:317

어르신이 어르신 돕는 ‘노노케어’…“디지털 격차 해소”


 

앵커

 

스마트 기기 사용에 능통한 어르신들이 또래 어르신을 돕는 일에 나섰습니다.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이른바 '노노케어' 사업인데요.

이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령의 두 여성이 무인 판매기로 음료를 주문합니다.

기계가 안내하는 대로 차근차근 눌러보지만 주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안얼분·심옥규/청주시 성화동 : "남편 돌보고 치매 온 부모님 돌보고 세상 밖에 나온 지가 얼마 안 돼요."]

 

답답함이 난감함으로 커지는 순간, 도움의 손길이 닿습니다.

메뉴 선정부터 결제까지 하나하나 친절하게 안내해 줍니다.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일하는 이른바 '시니어 서포터'입니다.

 

[김홍기/ICT해피에이징 시니어 서포터 :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거든요. 학교 식당에서 키오스크(무인 판매기)를 많이 이용했고…."]

 

정보통신기술, ICT 해피에이징 시니어 서포터즈는 50대부터 80대 단원 7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디지털 기기 사용법과 상담 기술 등에 대해 두 달 동안 교육받은 뒤, ICT 기기를 갖춘 노인복지관 등에서 활동합니다.

 

[이일우/SK하이닉스 부사장 : "노인분들의 눈높이에서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명확하고 이해도가 훨씬 더 증진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태의 변화 속에 같은 어려움을 겪어 온 어르신 간의 유대와 공감이 디지털 격차 해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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