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와 모잠비크 접경에 있는 음콰콰타 초등학교는
말라위 정부나 NGO조차 찾지 않는 외진 지역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안전한 식수시설이 없고, 위생시설 상황이 가장 열악한 음콰콰타 초등학교의 아이들은
인근의 보호되지 않은 웅덩이나 강물을 식수로 사용했습니다.
교내 화장실은 남녀 구분이 없고, 학생 수에 비해 화장실 수도 부족했습니다.
내부는 제대로 된 구조나 받침 없이 단순히 구덩이만 파여 있어 붕괴 위험이 컸고, 손 씻기 시설도 전혀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아이들은 설사나 콜레라 같은 수인성 질환에 쉽게 노출될 위험에 처해 있었습니다.
1~2학년의 임시 교실
교실 환경도 매우 열악했습니다.
특히 1, 2학년은 짚과 나무로 만든 임시 교실에서
3, 4학년은 공사가 끝나지 않은 건물에서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채 수업을 받고 있었습니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음콰콰타 초등학교 아이들의 식수위생환경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3,500만원을 후원해주셨고, 하트-하트재단이 그 여정에 함께 했습니다.
식수시설이 없던 음콰콰타 초등학교에 새로운 식수시설을 건설했습니다.
이제 학생들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식수시설 설치 전과 후에 학교운영위원회를 대상으로 위생행태 개선과 시설유지관리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교육을 통해 위생의 중요성과 식수시설의 올바른 운영 방법을 전달하고, 지속 가능한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했습니다.
화장실은 남/여학생동을 구분하고, 자연재해에도 끄덕없도록 안전하게 건축하였습니다.
화장실 벽면에는 ‘올바른 손씻기 방법’, ‘손씻어야 하는 주요 시점’을 벽화로 그려,
아이들이 언제든 위생메시지를 보고 생활에 실천할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선생님을 위한 교사용 화장실을 건축하여
더 이상 교사들이 인근 가정의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도록 지원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수인성 질환의 위험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 2학년 학생들이 야외에서 수업을 받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교실을 건축하고,
교실 내부와 외부를 꾸며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교과서가 없던 학생들에게 교과서를 지원했습니다.
음콰콰타 초등학교에 식수시설 1개, 위생시설 3동(남/녀아동용, 교사용),
그리고 교실 2개로 구성된 교실 건물 1동이 새롭게 세워졌습니다.
이를 통해 약 2,500명의 학생과 지역 주민들이 깨끗한 식수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새로 마련된 위생시설에는 여아친화적 화장실(Girls Friendly Toilet)과 장애아동용 화장실을 포함해
누구나 차별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마칭가 군 교육청장인 더글라스씨는
“지역 정부를 대표해 하트-하트재단과 하나금융나눔재단에 감사드립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수업을 받던 음콰콰타 초등학교에 식수·위생시설과 교육 환경을 지원해 주셔서
아이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음콰콰타 초등학교의 교장인 윌라드씨는
“열악한 환경 탓에 아이들도 떠나가고, 교사들도 오기를 꺼려했어요.
그런데 이번 하나금융나눔재단의 지원을 통해 학생 수가 100명정도 늘었고,
전근을 오겠다는 선생님이 5명이나 생겼어요.
후원해주신 하나금융나눔재단과 하트-하트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개선된 학습 환경과 위생 환경의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음콰콰타 초등학교와 지역 주민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하나금융나눔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후원자들의 지속적인 지원 덕분입니다.
하트-하트 재단은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