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하트재단과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 학생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U+희망도서관 10호’를 충주성모학교에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하트-하트재단은 2014년부터 시각장애아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각장애학교 도서관 구축, 도서관리 시스템 구축, ICT보조공학기기 지원, 특별한도서(점자·촉각·음성도서)를 제작하여 전국 시각장애학교와 국공립도서관 등에 배포해 왔다.
이번 사업은 시각장애 학생의 ‘책 읽을 권리’를 보장하고, 장애로 인한 제약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더 큰 꿈을 그릴 수 있도록 다양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려는 실천사업이다.
하트-하트재단과 LG유플러스는 2017년부터 즐거운 나눔경매와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전국 맹학교에 ICT보조공학기기를 기증해 왔으며, 이번에 2025년 ‘U+희망도서관 10호’가 새롭게 구축됐다.
이번 U+희망도서관 10호에는 일반 글자를 확대해 읽을 수 있는 독서확대기, 카메라 기능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책을 읽어주는 로봇 등 다양한 ICT보조공학기기가 기증됐다.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회장은 “앞으로도 시각장애아동의 교육환경 개선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소외 없이 평등하게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이번 ICT보조공학기기 지원을 통해 시각장애 학생들이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988년 설립된 하트-하트재단은 사회복지 및 국제개발협력 전문단체로 아동·청소년 돌봄 및 교육지원, 발달장애인 문화복지, 해외 보건의료사업을 통하여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