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속 하트하트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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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선율로 한일관계의 가교(架橋)가 되다!

등록일:2019-10-01 조회수:69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하트하트', 창단 13년 만에 첫 일본 공연


29일 오전 11시 일본 도쿄 신오쿠보 요도바시 교회. 한·일 양국 신자(信者)들이 어깨를 맞대고 앉은 예배당에서 평소와 다른 오케스트라 선율이 울려 퍼졌다.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연주하는 이들은 한국에서 건너온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멤버들. 지휘자의 손끝에 집중한 표정이 진지했다. 곡이 끝나자 객석에선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무대에 선 단원 29명은 모두 발달장애인이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오지철)이 2006년 창단한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단체이다.발달장애인들은 합주 경험을 통해 사회적으로 더 성숙할 수 있고, 이들의 활동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도 개선할 수 있다는 생각 아래 800회가 넘는 연주 활동을 계속해오고 있다.


이번 도쿄 공연은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창단 13년 만의 첫 일본 공연이다. 단원들은 28일 도쿄 히비야공원에서 열린 '제11회 한일축제한마당' 개회식 축하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29일 오전에도 한·일 시민이 모이는 신오쿠보를 찾았다. 그간 미국·프랑스·중국·캐나다 등 해외 각국에서 콘서트를 개최한 이들은 유독 일본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가까운 나라인데도 교류할 채널이 없었다"는 게 이유다. 지난해 초 주일 한국문화원의 한일축제한마당 초청으로 일본 공연이 가까스로 성사됐다.

일본에 오기까지 고민도 깊었다. 양국 관계가 악화일로를 걸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멋진 공연으로 한국과 일본 사이의 긴장감을 해소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들이 한국 아리랑과 일본의 유명 대중가요 '아카톰보(붉은 잠자리)'를 연주하자 관객 500여명이 열띤 호응을 보냈다. 트럼펫 연주자 이한결(25)씨는 "꿈을 꾸는 것 같았다"며 "앞으로 양국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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