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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8
전 세계 NGO들이 모여 지속가능 개발목표(Achieving the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SDGs) 달성 방안을 논의하는 제66차 UN NGO 컨퍼런스가 30일 오전 10시 경북 경주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번 제66차 UN NGO 컨퍼런스의 경주 개최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전 세계 100여 개국 약 2500명의 NGO대표자와 대학,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역대 초대 규모로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개막식에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비롯해 황교안 국무총리, 장순홍 조직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크리스티나 갈라치 유엔 사무차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반 사무총장 축사, 황 총리 환영사, 대표 연설 등이 이어졌다.
또한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와 가수 이승철, 성악가 박혜진의 축하공연이 열렸다.
반 사무총장은 환영사에서 "NGO와 시민단체 등과의 파트너쉽이 없었다면 결코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UN은 앞으로 전 세계의 NGO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천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는 6월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시민교육(Education for Global Citizenship)-UN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한 협력(Achieving the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SDGs)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 기간 동안 엔의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 이행을 위한 협력 과제 17개 가운데 네 번째인 ‘양질의 교육‘(Quality Education)을 집중 논의된다.
이 논의에서는 ‘접근할 수 있고 안전하며 포용적인 학습공간에 대한 권리‘,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 달성의 원동력 STEAM(융합인재교육)‘, ‘현재를 사는 미래 세계시민‘, ‘지구를 지키는 세계시민‘을 주제로 4개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
아울러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새마을운동 세계화의 발전을 위한 ‘새마을 특별세션‘이 마련됐다.
새마을 특별세션에서는 UN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달성을 위한 새마을운동의 역할과 세계시민교육과 새마을운동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개도국 빈곤퇴치 및 농촌개발을 위한 새마을 시민교육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또 새마을시민교육워크숍을 통해 UN NGO 컨퍼런스와 새마을교육의 연관성에 대한 시민사회단체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오는 6월1일 폐회식 때 이번 컨퍼런스의 최종 결과물을 담은 ‘경주선언문‘이 채택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UN의 이념에 따라 전 세계가 오늘 이 자리에 모이게 됐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지속가능개발의 아름다운 약속을 지키기 위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UN NGO 컨퍼런스는 UN 창설 초기인 1946년 UN 총회에서 공보국(DPI)과 NGO와의 UN 홍보를 위한 협력적 차원에서 처음 시작됐다.
현재 전 세계 1500여개의 NGO대표들이 모여 서로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전 세계가 마주한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협의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시민사회 포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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