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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3
장애를 넘어 음악과 소통하는 희망과 감동의 무대 선사
발달장애인의 지속적인 문화예술교육 저변확대와 장애인식개선에 기여
하트-하트재단(김영주 이사장)는 10월27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강당에서 제1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38개팀(총 343명)이 지원했으며, 수원시향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한국예술종합대학교 김대진 교수와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방귀희 대표, 숭실사이버대학교 정무성 총장, 뮤지컬배우 남경주씨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진의 엄격한 심사와 관객들의 현장 투표를 거쳐 5개 팀이 결선에 진출해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
전국 기관 관계자들과 초중고 학생 등 약 8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김생민의 사회로 진행되어 최종 결선에서 5개 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팝핀현준과 다운복지관 댄스팀의 오프닝 무대와 뮤지컬 남경주와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함께한 축하협연무대는 이날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날 경연에서 대상은 ‘드림위드앙상블‘이 차지했다. ‘드림위드앙상블’은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클라리넷 단원으로 오랫동안 활동하며 성장해온 발달장애인 연주자 등으로 구성된 앙상블로 2015년도 독립하여 연주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대상팀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기획공연 출연기회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 외에 아트위캔 슈가슈가밴드가 최우수상을, 밀알첼로앙상블 날개, 아트위캔 클라리넷앙상블, 이룸오케스트라가 우수상을 받았으며, 밀알앙상블, 서초한우리윈드오케스트라, 오르프연주단 벨팡, 코리아아트빌리티체임버 플루트앙상블, 해와달밴드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행사로비에 마련된 하트베어 나눔부스, 포토존, 위시트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는 이날 공연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참여하는 즐거움을 더했다.
하트-하트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가 장기적인 음악경연축제로 자리매김하여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의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하고, 나아가 장애인식개선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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