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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0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애국가‘ 연주 공개
발달장애인 연주자로 창단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광복절 75주년을 기념해 연주한 ‘대한민국 애국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일제 강점기의 아픔과 역사적 의미를 지닌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배경으로 한 이번 영상에는 비장애인 전문 연주자들도 함께했는데요,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안두현과 피아니스트 김가람, 소프라노 김경희 등의 전문 연주자들도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동참했습니다.
연주에 참여한 발달장애 첼리스트 김다빈 군의 어머니 유한숙 씨는 “발달장애 연주자들이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진심어린 마음으로 참여한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들과 함께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을 본 많은 이들이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고마움을 표했는데요, “애국가를 역사적이고 뜻깊은 장소에서 연주해주셔서 마음에 더 와닿았다”며 “우리의 역사를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좋은 연주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오지철 재단 이사장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젊은 음악가들의 애국가 연주로 온 국민에게 대한민국을 되찾은 그날의 감격과 기쁨의 순간이 전해지고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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