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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7
하트-하트재단&삼성SDI,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후원…발달장애 청소년 음악가의 꿈 ‘활짝‘
◎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재단의 오케스트라
◎ 삼성SDI로부터 장학금 받아 전문적인 합주 교육 등 배워 30명 음대·대학원 진학하기도
올해 20세가 된 전진 군은 꿈에 그리던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당당하게 입학했다. 발달장애로 쉽지 않았던 음악가의 꿈이었지만 초등학교 6학년부터 하트하트오케스트라에서 꾸준하게 트롬본 연주를 해온 것이 진학에 큰 발판이 됐다. 전군은 "제게 주신 많은 분의 관심과 사랑을 기억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음악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전문 연주자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삼성SDI는 2007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목적으로 소외계층의 발달장애 청소년을 지원해주는 ‘재능키움 컴퍼니‘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후 사회복지사업재단인 하트하트재단과 손잡고 음악 재능이 있지만 형편이 어려워 악기 교육을 받기 어려운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에 장학금과 레슨비 등을 후원해오고 있다. 이 비용은 모두 삼성SDI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이뤄지고 있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대한민국 취약계층 오케스트라를 대표하는 롤 모델로 카네기홀, 워싱턴DC 케네디센터, 예술의전당 등 세계적인 공연장에서의 연주뿐 아니라 창단 이후 현재까지 900여 회의 활발한 연주활동을 통해 장애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 세계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메세나협회와 매일경제·MBN이 주최하는 제22회 메세나 대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SDI와 함께하기 전 이 오케스트라는 지도 선생님 20명이 함께 참여해야만 연주가 가능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삼성SDI 후원으로 발달장애 연주자 300여 명이 전문적인 합주 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었고, 현재 연 100회에 가까운 공연활동을 오직 발달장애인들의 연주로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30여 명의 발달장애 청소년이 음악대학교 및 대학원에 진학해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었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오케트스라와 앙상블로 구성돼 있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수준 높은 교향곡 전악장 연주, 발달장애인 단원 작곡 연주곡 초연 등 차별화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를 육성한다. 하트 앙상블은 금관앙상블, 현악 사중주, 플루트 듀오, 프로젝트 앙상블 등으로 구성돼 있다. 폭넓은 레퍼토리의 발달장애인 전문 앙상블그룹을 육성해 수준 높은 연주로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삼성SDI와 하트하트재단은 나눔문화 확산에도 함께하고 있다. 하트베어 나눔트리는 하트하트재단이 지역사회 소외 아동을 돕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다. 2012년에 시작해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하트베어 나눔트리 캠페인‘은 연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힘이 되고자 하는 기업과 단체들이 ‘하트베어‘로 장식된 트리를 함께 설치함으로써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캠페인이다. 지난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는 심장병 환아, 미숙아, 발달장애인, 다문화가정 아동, 시각장애 아동 등 국내외 소외아동을 지원해왔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외롭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외아동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재단 홍보대사로 나눔을 실천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했던 최수종, 오윤아, 소이현, 김현숙 등 많은 연예인도 함께해왔다.
삼성SDI의 예술과 함께하는 상생은 음악에 그치지 않고 미술까지도 나아간다. ‘그리다방네모‘는 미술에 재능이 있고 붓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싶은 발달장애인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리다‘와 ‘다방‘의 합성어인 ‘그리다방네모‘는 발달장애인이 네모난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고 다양한 사람과 자신의 그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10월 27일부터 3일간은 2021 그리다방네모 전시회가 천안삼거리 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사라져가는 수많은 동물을 주제로 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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