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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2
스타벅스, 텀블러 그림 대상 발표
‘알록달록’ ‘편견없는 나무’ 선정
스타벅스 코리아는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제3회 텀블러 그림 공모전 ‘하모니’의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작으로는 박예슬씨의 ‘알록달록’과 하영윤씨의 ‘편견 없는 나무’가 선정됐다. 20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최근 서울 중구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 2명과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 수상자들에게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의미하는 ‘하모니’였다. 스타벅스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하트-하트재단이 함께 4월 17일부터 5월 12일까지 응모를 진행했다. 총 406건의 청년 장애인 작가의 작품이 공모전에 참여했다.
대상은 ‘모두 다른 얼굴을 하고 있지만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을 표현한 박예슬 씨의 ‘알록달록’과 ‘장애인과 비장애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하영윤 씨의 ‘편견 없는 나무’가 받았다. 이 중 청각장애를 가진 대상 수상자인 하씨는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을 전달하기 위해 작품을 제작했다”며 “어릴 때부터 듣지 못하는 저에게 세상을 살아갈 용기와 사랑을 전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텀블러 그림 공모전은 2020년 12월 스타벅스 최초의 포괄적 인테리어 적용 매장인 서울대치과병원점의 개장 후 장애인 고용 증진과 장애인 인식 개선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장애인고용공단·서울대치과병원·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3회째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 공모전에 참여한 작품들은 디지털 아트웍을 비롯한 다양한 재료 등을 통해 더욱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창작물로 구성되어 예년에 비해 한층 높아진 작품성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 개최된 제2회 텀블러 그림 공모전 수상작들은 스타벅스 텀블러와 머그로 제작, 올해 하반기 중 스타벅스 커뮤니티스토어 3호점인 서울대치과병원점 전용 MD로 판매 예정이며, 수익금 역시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회장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의미가 담긴 작품들을 보면서 그러한 우리의 바람이 작품 속에 녹아져 있어서 더욱 감동이 깊었다”며 “청년 장애인 작가가 자신의 강점과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사회 구성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트-하트재단은 지속적으로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도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전문 기관들의 협력을 통해 운영이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해 편견 없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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