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하트-하트재단과 SK하이닉스가 지난 3일 ‘하이클래식 챔버 앙상블 창단식‘을 열었다고 전했다.
‘하이클래식 챔버 앙상블‘은 청소년 창의융합 실내악 인재양성사업으로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고, 전문 음악가로의 성장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하여 음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전문멘토단의 멘토링 뿐 아니라 협연 기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별히 전문멘토단에는 탁월한 음악성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단장을 필두로, 첼리스트 심준호, 피아니스트 김도현이 멘토로 참여하여 학생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음악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장학생들은 전문 멘토단과 함께하는 음악 멘토링, 다양한 악기와 함께하는 실내악 합주, AI를 활용한 창의융합 음악교육 등 다양한 음악 교육 활동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며, 실내악 융합 콘서트를 통해 무대 공연 및 멘토단과의 협연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진행된 창단식에서는 장학생의 축하 연주, 전문멘토단 위촉, 장학증서 수여 등이 진행됐다.
이날 창단식에 참여한 멘토단장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는 “클래식 인재 양성을 위한 SK하이닉스와 하트-하트재단의 노력에 공감해 멘토단에 참여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하이클래식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각자의 꿈을 이뤄, 훗날 이곳에 멘토로 참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트-하트재단 윤주희 사무총장은 "청소년 문화예술분야 인재양성에 앞장서는 SK하이닉스와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멘토링에 참여해 주시는 전문멘토단에 감사한다”며 "본 사업이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으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학생들이 멋진 클래식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잘 지원하고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은 “구성원들의 마음이 담긴 행복나눔기금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현실적인 문제에 좌절하지 않고 꿈을 위해 도전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되길 기대한다”며 “새롭게 시도되는 AI를 활용한 교육 등을 통해 장학생들이 세계적인 음악가로 성장하기 위한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