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하트재단, 제8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MF’ 성료
국내 최대 규모, 전석 매진, 높은 관심으로 사회통합에 한 걸음 더
‘제8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MF’ 단체사진 /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회장, 대상 수상팀 ‘앙상블 하모니아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은 국내 최대 규모 발달장애인 음악경연축제인 ‘제8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reat Music Festival, GMF)’를 24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7년을 시작으로 2024년 8회 차를 맞이한 GMF는 발달장애인 연주단체들이 음악적 재능을 발휘할 장을 마련하고, 사회통합을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로 운영된다. 본 행사는 전원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며 장애인 문화복지의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는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SK이노베이션과 문화체육관광부, SM엔터테인먼트가 후원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다.
심사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이석준 교수,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황영택 위원장, 강원대학교 음악학과 심선민 교수, 상지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최보연 교수가 참여했고, 사회는 개그맨 겸 배우 김기리가, 축하공연은 싱어게인3에서 우승한 싱어송라이터 홍이삭과 제7회 GMF에서 대상을 수상한 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이 맡았다.
이번 GMF는 높은 관심으로 1천 석 규모의 공연장이 전석 매진되었다. 47개 팀, 422명의 연주자가 예선에 참가하였고, 그중 6개 팀(비전피아노앙상블, 앙상블 하모니아, 아피니떼 앙상블, 울산리플예술단, 아리아 난타, 보석공장친구들(JFF))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제8회 GMF 대상의 영예는 ‘앙상블 하모니아’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보석공장친구들(JFF)’, 우수상은 ‘비전피아노앙상블’과 ‘아리아 난타’에게, 장려상은 ‘아피니떼 앙상블’, ‘울산리플예술단’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팀 ‘앙상블 하모니아’는 수상 소감을 통해 “대상을 탈 것이라 기대하지 못했는데, 대상을 타게 되어 뿌듯하고 좋았다. 열심히 가르쳐주시고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상 수상단체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 원이 수여됐다.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회장은 “매년 더 수준 높은 발달장애인 음악단체가 참여하면서, 올해 제8회 GMF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하트-하트재단은 1988년 설립된 사회복지 및 국제개발협력 전문단체로 국내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과 발달장애인을 위한 역량강화 활동을 비롯해, 해외 보건의료와 식수 위생시설 지원,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통한 자립지원과 장애인식 개선사업을 전개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