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옥관 문화훈장’을 수훈한 하트-하트재단 신인숙 이사장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은 신인숙 이사장이 지난 25일, 정부가 수여하는 ‘옥관 문화훈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 문화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훈장이다.
신인숙 이사장은 1988년 사회복지 및 국제개발협력 전문단체 하트-하트재단을 설립한 이후, 국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및 발달장애인을 위한 역량 강화 활동을 펼치고, 해외 보건의료 및 식수 위생시설 지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2006년에 창단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전원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창단 이후 미국 뉴욕 카네기홀, 워싱턴 D.C. 케네디 센터 등 국내외에서 1,200회 이상의 활발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수훈은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창단과 장애인 문화 활동을 위한 전국 네트워크 구축 및 공모전 개최 지원으로 장애인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발달장애 예술인의 일자리 직무 개발로 다양한 부처, 기업 및 단체에 음악을 통한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하트-하트재단은 2022년에도 장애인들이 예술로 사회와 소통하는 문화 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삼성호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문화훈장’ 수훈자 15명 외에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수상자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 8명,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 3명 등 총 31명을 선정했으며 유인촌 장관이 시상식에 참석해 유공자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축하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