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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강한 태양 빛에 노출되는 방글라데시의 기후 특성상 장시간 야외 활동으로 인한 햇빛 노출로 백내장과 같은 질환과 위생 부주위에 따른 결막염의 발병률이 높아 실명자 80만명, 저시력인구 300만으로 조사되고 있다. 오물이 떠다니는 강가에서 노는 빈민촌 아이들 대부분은 영양실조와 면역력 결핍으로 심각한 시력저하를 보이고 있어 이곳 방글라데시에선 사진의 아이처럼 혼탁한 눈동자를 가진 실명인을 흔하게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방글라데시인들은 기본적인 생계유지도 어려운 형편이라 비싼 치료비와 부족한 의료시설로 발병초기에 간단한 검사와 치료를 통해 실명이나 시각장애를 예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소중한 시력을 잃고 삶에 대한 희망마저 사라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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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방글라데시는 안과의료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인프라와 의료인력이 인구비율에 비해 상당히 부족한 상태이다. 그나마도 대부분도 대도시에 편중되어 있어서 시골 극빈자들은 병원문턱 한번 밟지 못하고 세상의 빛을 잃고 있다. 이에 우리재단은 안과 의료봉사팀을 파견하여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경계로부터 20Km떨어진 ‘꼬람똘라 기독병원‘에서 시골 극빈자들을 대상으로 안과환자진료 및 수술을 통한 시력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방글라데시의 현지의 안과의료진에게 의료기술을 전수 할 예정이다. 이번 7월 방글라데시 시력회복지원 의료봉사는 비전케어서비스(VCS), 광주아이안과, 문산제일안과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한다. |